지역 소식

 

오스틴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 관광, 휴스턴 강남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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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기력을 잃기 쉬운 여름이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피서겸 나드리를 진행해온 오스틴 노인회가 이번에는 휴스턴에 새로 오픈한 강남 스파 찜질방으로 목적지를 잡았다.

올해 노인회 나드리를 계획하던중, 지난 5월 제 2대 한인 문화회관 이사장으로 취임한 신 상우 이사장이 관광 버스 대절과 찜질방 입장료등 경비를 전폭 지원하게 되어, 휴스턴 까지 여행을 겸한 찜질방 행이 결정되었다.

“문화회관과 노인회의 일에는 언제나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신 상우 이사장께서 이번 찜질방 여행도 선뜻 후원해 준것에 깊이 감사하고 노인회는 물론, 오스틴 지역의 어르신들도 많이 참여해 주실것을 바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간호사의 동반은 물론, 봉사단들도 함께해 즐거운 하루가 될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리고 이번 찜질방 여행은 8월 월례회도 겸한다.” 라고 강춘자 노인회장이 전해왔다.

이번 찜질방 행은 오는 8월 5일 아침 8시에 문화회관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휴스턴으로 출발해 찜질방에서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진후, 오스틴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오가는 도중 여흥과 간식으로 즐거운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버스의 인원이 56명으로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빠른 시일내에 참가 신청을 바란다는 강 춘자 노인회장은 현재 40여명의 참가자가 접수되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 관계로 빠른 연락을 바란다고 밝혔다. 찜질방 여행에 관한 문의는 강춘자 노인회장 (512-589-5057) 으로 하면 된다. (2019.7.17 : 이 정희)

 

6월20일 김 영우 오스틴 어르신 조찬회원, 삼계탕 초대

KakaoTalk_20190620_181537194예로부터 삼복 더위라는 말이 있다. 일년중 가장 더운 때를 말하며,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을 삼복(三伏) 이라 한다. 미국에서도 가장 더운날을 Dog Day 라고 하는데 이렇게 더운때 한국에서는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것이 전례이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날, 입맛도 기운도 잃기 쉬운 이때에 차가운 음식이 아닌 뜨거운 음식인 삼계탕으로 몸을 보양하는 이유는 따뜻한 기운을 가진 닭고기와 인삼, 대추, 마늘을 넣어 끓여 자칫 잃기 쉬운 건강을 돌보고자한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다.KakaoTalk_20190620_181604709바야흐로 텍사스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말, 직책을 정하지 않고 편안하게 만남을 이어오는 오스틴 어르신 조찬회의 멤버로, 그러나 언제나 조찬회의 일을 다방면에서 이끌어 가는 김 영우 어르신이, 조찬회 멤버들과 가족, 그리고 언제나 노인회를 위해 수고하는 강춘자 노인회장등 총 14명을 초청하여 우미야에서 삼계탕을 대접했다.

매주 토요일 만나는 얼굴들과 가족들이 모여 뜨거운 삼계탕과 정담을 나누며, 든든하게 미리 건강을 챙겨 다가올 더운 여름을 무탈하게 나기를 바라는 김영우 어르신의 마음씀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흐뭇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9.6.20 : 이 정희)

 

무형(無形)의 재산을 쌓는 사람들, 정민호,정 경옥 전 한인 회장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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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is a book, and those who do not travel read only a page 이라는 말이 있다. 여행을 하지 않는 자는 세상이라는 책의 한 페이지만 읽은 셈이라는 뜻이다. 여행을 뜻하는 Travel 이라는 영어 단어는 라틴어의 Travail, 고통 또는 고생이라는 뜻인데 누구나 쉽게 시간과 경제적 여유만 있으면 하루만에 세상 반대편을 돌아갈수 있는 지금의 여행자들에게는 조금 의외의 뜻이지만  이 단어가 만들어 졌을 당시의 여행은 마차나, 말 아니면 도보로 길도 없는 곳을 가야하기도 하는 고생이었을수도 있겠다 싶다. 우물안에서 나와 큰 세상을 대하고 다양한 삶과 문화와 가치관을 접하며 그 경험을 통해 마음의 재산을 쌓아가는 정 민호 회장 부부는 여행한 자만이 지혜롭다는 옛 아이슬란드 속담처럼 마음의 깊이가 주는 온화함이 얼굴에 드러난다.555

오스틴 한인 사회에서는 진정 큰 일을 하고도 앞에 나서지 않는 사람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염천의 그늘처럼 꼭 필요한 곳에 말없이 도움을 주며 큰 나무의 역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 민호 제 6대 오스틴 한인회장과 그의 부인 정 경옥 여사가 그런 사람들이다.

정민호 회장은 1980년, 독일에서 부인 정경옥 여사와 당시 3살이던 아들과 함께 도미하여 오스틴에 정착한후,1992년 제 6대 오스틴 한인회장을 역임한 바가 있고 오스틴 한글학교의 기초를 닦기위해 많은 일을 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을 떠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위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오스틴 시청 앞에서 한인 최초로 한국 민주화 집회를 리드한 장본인이기 도 하다. 오스틴 한인회장 역임 당시에는 UT 학생들과 협력하여 한글 웅변대회, 그리고 무형 문화재 최 윤희 한국 무용가를 초청하는등, 한국 전통문화의 소개에 힘썼다. 당시 찬양 교회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던 장소를 쓰던 노인회가 자리를 비워주어야 할 시점에 이르자, 트레일러라도 사서 노인회관으로 쓰자며, 은퇴후 모터홈을 사서 여행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은퇴금중 일부를 선뜻 기금으로 내어놓은것이, 그당시 15년간 생각만 하고 있던 현재 문화회관 건립의 발판이 되었다.444

내 삶이 곧 여행이다 라고 말하는 정 회장 부부는 젊은 시절부터 시간만 나면 여행을 했다고 하며, 지금도 일년의 반은 지구촌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 1980년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말도 잘 안통하고 집도, 차도 없는 와중에도 그레이 하운드와 기차를 이용해 3살 아들과 더불어 나이아가라 폭포를 유람할 만큼 그들은 삶에 대해 아등바등하지 않는 여유를 지니며, 독일 거주 당시에도 50기통의 기어도 없는 미니차로 알프스를 넘었다고 그의 삶을 차지하고 있는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1

혼자 걸으면 빨리 갈수 있지만, 둘이 걸으면 더 멀리 갈수 있다는 말처럼, 정회장 부부는 뜻이 맞아 서로에게 든든한 여행의 동반자이기도 하다. 물론 어느 정도의 경제적 뒷받침은 있어야 하겠지만,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할수 있는것이 여행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더 젊은 나이에 시도하지 않는것이 안타깝다는 정 경옥 여사는 비가 새는 텐트에서도 자보았다며 최소한의 경비로 많은 곳을 여행한 여행담을 들려주며 건강할때 여행을 떠나라고 권하고 싶고, 여행의 경험이 나의 재산이고 지금도 여행을 할수 있게 두사람 다 건강한 것이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한다. 자주 사용한다는 여행 사이트중 크루즈나 육로 여행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두군데도 추천했다. (Vacationstogo.com, Travelzoo.com).3

그렇게 어릴때부터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많은것들을 듣고 보고 자란 자녀들은, 아들은 UT 의과대와 Southwestern 대학 Internship 을 거쳤고, 딸또한 하버드 의과대와 Southwestern Internship, UCLA Resident, Stanford Fellowship 을 올해 마친후 Cornell 대학에 교수로 일을 하게 된다고 한다. 자식들은 대학까지만 도와주고 거의 모두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독립심을 길러주며 키웠는데, 지금 잘 자라서 좋은 배우자들을 만나 결혼하고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된것이 흐뭇하고, 아들은 매일 저녁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시간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화상채팅을 한다며, 자신들의 선행은 손을 내 저으며 알리지 말라고 하면서도, 자식들에 대한 사랑은 감출수가 없어하는 부모의 모습을 엿볼수가 있었다.

집에는 도둑이 들어도 크게 가져 갈것이 없다는 정회장 부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사회의 많은 곳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가장 싸게 여행할 곳을 찾아 가볍게 떠난다는 정회장 부부는 자신들이 아끼는 한인 문화회관이 문턱을 낮추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항상 문이 열린 기관이 되었으면 하는 것과 주차장 개선이 빨리 이루어져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수 있게 되는것이 큰 바람이라고 한다. 7월에 다시 간단히 가방을 꾸려 떠날 것이라는 정회장 부부는 잃을수 없는 무형의 재산을 쌓아가는 사람들이다. (2019.6.10 글: 이 정희)

 

강 춘자 노인회장 오스틴 어르신 조찬회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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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비가 잦았던 초여름의 날씨가 이제 본격적인 여름으로 들어서며 텍사스 특유의 맑고 강렬한 햇살이 눈부신 날,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매주 토요일 맥도널드에서 모임을 가지는 어르신 조찬회 회원들을 동부인하여 강춘자 노인회장이 카운티 라인 바베큐 식당으로 초대했다.015 조찬회는 그동안 크고 작은 문화회관의 행사에 큰 힘이 되어 주고 있음에 항상 감사하고 있던 차에,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개인적으로 조금이나마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점심식사에 모시게 되었다는 강 춘자 노인 회장은, 조찬회가 맥도널드에서 만나는 것이 혹시라도 불편한 점이 있을시에는 문화회관을 편히 이용하시라고 권유했으나, 일주일에 한번 바람도 쐬고, 오가는 사람 구경도 만만치 않다며 맥도널드가 좋다는 조찬회 어르신들은 강춘자 노인회장의 배려 깊은 권유에 감사해 했다.020

KakaoTalk_20190525_121447348이 만억 조찬회 회원의 손녀 에스더 리 양(위의 사진)이  얼마전 예일대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 하였다는 흐뭇하고 기쁜 소식과 함께, 이런 저런 소식들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식사를 나누고,  잠시 시원한 물가에서 담소를 즐겼다. 언제나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조그만 도움도 감사해 하는 강 춘자 노인회장을 아끼는 조찬회 회원들과의 분위기가 오월 햇살만큼 밝고 따뜻한 날이었다. (2019.5.16; 글 이 정희)

 

한인회와 이정희 무용가 AARC Celebrasia 참여

아시안 퍼시픽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아시안 센터에서 해마다 열리는 Celebrasia 행사에 어스틴 한인회 (회장 강승원) 에서는 한국 문화 체험 방을 설치하여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한복 체험및 전통 악기 시범 그리고 한국 문화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된 이 정희 무용가는 인도 팀에서 구상한 “The Chronicle Fashion Show” 에 초청받아 아시안 10개국 대표들과 더불어 전통 옷을 선보이는 쇼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화려한 부채춤 공연을 박수 갈채 속에서 마쳤다.60280186_2369155329812180_7844474233877954560_n

188언제나 한국춤을 선정해 주는 아시안 센터와 아시안 문화에 큰 관심을 가져주는 관객들이 감사하다는 이 정희 무용가는 공연후에 한국춤에 대한 칭찬과 더불어 한복의 아름다움에 함께 사진을 찍고자 하는 관객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다. 며칠간 이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원들이 참석해 여러 아시안 국가의 문화 체험을 함과 동시에 준비된 공연들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9.5.12, 글: 이 정희)

 

꽃보다 화려한 외출

KCC outing 0055월 가정의 달을 맞아 90세 이상이며 홀로 되신 어르신들께  즐거운 하루를 선물하자는 강 춘자 문화회관 이사장의 의견에 기꺼이 합세한 이정희 무용가와 언제나 문화회관과 노인회는 물론 많은 한인회 행사에 큰 봉사를 하고 있는 오 경아 가락무용단 단장이 90세 이상 지역 어르신인 조원순(93), 최기창(92), 박동임(90), 정순예(90), 신점식(90) 등 5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Metro Rail을 타고 시내까지 다녀오는 외출길에 나섰다.

궂은 날씨가 예보되어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날씨마저 맑게 개어 특별한 외출길을 축하해 주었고, 고운 외출복에 화장까지 곱게 한 어르신들은 소풍날을 맞이한 어린 소녀들처럼 꽃보다 화사한 모습으로 문화회관에 모였다.

k1복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해 탑승한 기차는 한적하고 쾌적하였으며, 한국에서 기차 여행하는 것 같다며 수다 보따리와 함께 간식 보따리가 쏟아져 나왔고, 기차표를 검사하는 직원까지 함께 아침에 손수 만든 쑥떡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녹음이 짙어지기 시작하는 기차길은 그림같은 풍경을 그려주었고,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항상 전화통화는 하는 친구이기도 한 어르신들 수다에 고개를 저으면서도 흐뭇한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청일점 최 기창 사무장은 오 경아 단장과의 팔씨름에서 거뜬히 이기는 노익장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k2k3Howard Station 에서 Downtown 까지 왕복 한시간이 조금 넘는 쾌적한 기차 여행을 마치고 바베큐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일행은, 평소 부모님 대하듯 하는 마음으로 노인회와 문화회관에서 봉사하고 있는 이 정희 씨가  대접하는 식사 자리에서,  팔뚝만한 소갈비를 거뜬히 서너대를 처리하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 대접하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고, 이구동성 오늘같이 생각지도 못한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모두들 쌈짓돈인 용돈을 털어 문화회관에 후원금으로 전하는등 가슴 뭉클하게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KCC outing 04211k8떠들석 즐거운 식사를 마친후, 느즈막한 오후에 다시 회관으로 돌아와 오경아 단장의 새타령 춤과 이 정희 무용가가 준비한 춤을 즐긴후, 생전 마이크를 잡고 노래해 본적이 없다면서 부끄러워 하다가도 한번 시작하니 마이크를 놓기가 바쁘게 노래가락들이 이어지는 흥겨운 오락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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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헤어질 시간이 되자 모두들 아쉬워 하는 가운데 강 춘자 이사장이 참석한 모두에게 화사한 수국 화분을 선물했고, 내년에도 모두 건강하게 다시 만나 더 좋은 시간을 가질것을 약속하며 즐겁고 따뜻한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2019.5.2, 글:이 정희)

 

“즐겁게 이야기하고 웃으면서 헤어지자”  Austin 어르신 조찬 모임

austin meeting 001오스틴에 거주하는 평균 연령 80대 어르신들 최 기창 (92), 조 기방(88), 김 광려(84),이 만억(84), 배 상기(84),김 영우(80), 이 학호(80), 김 춘기(78), 이 광복(75), 황 갑수(75) 등 1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오스틴 어르신 조찬회는 매주 토요일 8시, Parmer Lane 과 Metric 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맥도널드에서 만나, 한두시간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임이다. austin meeting 005

“즐겁게 이야기하고 웃으면서 헤어지자” 가 모토인 이 모임은, 햇수로 12 여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데,  여늬 다른 모임이나 단체와는 다르게, 회장이나 대표등 직책을 정하지 않는 친목 위주의 모임으로, 식사대도 각자 부담하는 더치페이 식으로 진행하고 있고, 매주 토요일 가지는 모임에는 누구나 참여할수 있으며, 새 회원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이 모임의 캡틴 김영우 회원은 말한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건강, 고향 이야기, 추억담, 정보교환및 지역 소식등을 서로 나눈후, 근처 하나월드에서 쇼핑도 하고 신문도 찾아서 보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이 장소를 택하게 되었다는 회원들은 이구동성, 매주 토요일 만날 얼굴들을 기다리며 한주일을 보낸다고 한다.  라이드가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택시를 타고서라도 참석한다는 최기창 회원은 자칫 고독병에 걸리기 쉬운 미국땅에서 이렇게 정기적으로 친구들을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것은 보약보다 낫다고 하며 모임이 끝날때는 충전이 되는 기분이라고 이야기 한다.austin meeting 009

모임의 성격이 가볍고 좋아서 찾았다는 가장 신참 이 학호 회원은 정치나 비평성이 있는 심각한 이야기는 피하며 부담없이 만나 가볍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이 모임을 기다리는 즐거움으로 한주를 보낸다고 한다.austin meeting 017

만나면 한주 동안의 안부를 묻고, 서로 언성을 높이지 않으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함과 동시에, 아무도 서로를 앞세우지 않는 모임이라고 하며, 그 모든것들을 스스로 실천하는 캡틴 김영우씨의 인품에 모두 즐겁게 함께하는 기분으로 모임을 갖는다는 이 광복 회원은 낙엽이 떨어져 거름이 되듯,  미국 사회에서 공감받고 인정받는 한국인이 되기위해,  그리고 자신들이 세운 토대위에 후손들이 떳떳이 설수 있도록 각 개인이 노력해야 할것이라는 의견도 피력한다.

패 가름이나 언쟁,  도토리 키재기 식의 추태가 없는, 따뜻하고 마음 편한 모임,  이국땅에서 마음이 통하는 이들끼리 만나 서로 외로움을 해소하고 의지하며, 또한 기꺼이 지역 사회의 일손이 되어 주기도 하는 오스틴 어르신 조찬 모임은 김 영우 캡틴과 함께 한마음으로 고요한 물길을 가는 아름다운 만선 (滿船) 이다. (2019.3.16, 글: 이 정희)

 

2019년 3월 11-14 일 박 승원 광명 시장단 오스틴 방문

오스틴 자매도시인 광명시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경한 공원 녹지과장, 김경희 정책개발담당관 정책개발팀 부팀장, 변인수 자치분권팀원, 윤한영 사진미디어팀장, 김동수 시민협력팀장, 하예지 시민협력팀원, 강문종 광산교회 목사 일행이 11일 오후 2:48분 오스틴에 도착하여 3박 4일간의 짧은 방문일정을 시작했다.001짐을 숙소에 푼 일행은 텍사스의 유명한 바베큐 식당인 Countyline 에 한인회장 강승원씨를 비롯한 한인회 임원들이 준비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강승원 한인회장의 환영인사와 함께 간단한 오스틴 소개가 있은후, 박승원 시장은 환영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광명시 소개, 그리고 그 자리에 참석한 한인회 임원, 자매도시 위원회 위원들 모두가 간단한 소개를 서로 나눈후 폴김씨가 마지막으로 광명시와 자매도시가 맺어진 역사를 소개했다. Gwangmyung day1 035박승원 시장은 앞으로 3박 4일간의 기간동안 광명시와 오스틴시 사이의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공무원 교류 프로그램 그리고 문화 예술 교류 프로그램등을 협의하고 싶고, 유난히 교육쪽에 관심이 많은데, 오스틴이 교육도시라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있기를 원한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둘째날인 12일은 세가지의 관심사를 협의하기 위해 Steve Adler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Adler 시장은, 오스틴은 점점 더 국제적인 도시가 되고 있음에 오스틴이 자매도시들과의 돈독한 교류로 얻는것이 많다고 하며, 특히 삼성과의 관계를 들며 광명시의 방문을 크게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박승원 광명시장은 과거 왕성했던 문화교류의 물꼬를 다시 트고 싶으며, 청소년 교환 프로그램과 공무원 교환 프로그램의 지원이 가능한지 검토해 보고 싶다는 의견에 Adler 시장은 책임자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해 보겠지만 자신은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광명시와 한인회가 타진중인 Zilker Park 에 팔각정을 세울 의견에도 큰 찬성이라고 얘기했다. k1이어 박승원 광명시장이 현재 광명시에서 김치 수출을 하고 있는 한울 김치 공장의 오스틴 진출을 제시하자 새로운 회사가 오스틴에 들어오는것은 언제나 대환영이며 자신이 시장이 된후 처음으로 방문한 나라가 한국이고 조만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하자,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오스틴 시장단의 방문은 언제나 대환영하며, 오스틴과 광명시 자매도시 교류가 단지 형식적인 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교류, 의미있는 교류가 되도록 그때 다시 협의 하자고 하며, 광명시가 오스틴에서 배울것은 배우고 그리고 오스틴에서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릴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 도시가 준비한 선물을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는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면담을 마쳤다.k2

오스틴 아시안 상공회의소가 준비한 인도 식당으로 옮겨, 아시안 상공회의소 회장 Marina Bhargava와 만난 자리에서, 박 승원 시장은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경제단도 파견하고 싶고, 한국의 김치 공장 진출 문제를 다시한번 거론한후, 광명시 오스틴 교류가 중간에 끊기는 것이 없이 꾸준히 계속되기를 원한다고 했으며, Marina 회장은 여름쯤 Adler 시장단과 함께 광명시 방문 계획을 밝혔다.061-1

세째날인 13일은 일정에 없던 오스틴의 센트럴 도서관을 방문하기 위해 예정보다 일찍 숙소를 나서서 도서관 관계자 Blair Parson 씨의 친절하고도 재빠른 안내로 도서관을 둘러본후, 광명시 일행중 특히 김 경희 부팀장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미리 미팅이 예정된 Thinkery 어린이 박물관에 도착하여 미리 나와서 맞이한 박물관 관장과 일행들과 함께 Thinkery 어린이 박물관의 소개와 함께 자폐 아동들이 박물관을 방문할때의 박물관의 배려와 특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마친후 방문객들로 가득찬 박물관 시설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k3

억수같은 비가 개인 전형적인 텍사스의 봄날씨속에 점심식사를 마친후 Gene Wu 하원의원과의 면담에서는, 텍사스의 교육 시스템과 관심사들을 서로 토론 하는 시간을 가진후, 장애아동들과 비장애 아동들이 함께 어울려 놀수있는 놀이 시설을 갖춘 Round Rock의 Play for all Abilities Park 를 찾았다. k5

광명시 방문단의 방문과 때맞춰 실시된 오스틴의 SXSW 는 현재 32년째 이어오고 있는 오스틴의 가장 큰 페스티벌로 처음에는 새로운 뮤직 그룹을 선보이기 위한 페스티벌이었으나 현재는 그 규모가 커져 국제적인 컨벤션이 되었다. 광명시 일행은 이 컨벤션중 한국 기업 부스들을 찾아 참가자들의 사기를 높였으며, 박 승원 시장은 한인 기업들이 이렇게 국제적인 컨벤션에 대거 참가 활동하는것을 보았을때 가슴이 뿌듯했으며, 켄벤션의 스케일에 다시한번 놀랐다고 했다. 그리고 광명시의 가장 큰 회사인 기아도 참여할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며, 청년기업들을 잘 홍보해서 키워줄수 있으면 광명시로서는 크게 기쁜일이겠다고 밝혔다. 22

강 춘자 문화회관 이사장과 봉사단들이 준비한 저녁식사를 위해 한인 문화회관을 찾은 광명시 일행은 마침 SXSW 를 위해 잠시 인사차 들린 김형길 휴스턴 총 영사와 인사를 나눈후, 강춘자 문화회관 이사장으로부터 한인 문화회관의 간략한 역사와 활동 내용등을 브리핑 받았으며, 광명시에서 기증한 도서들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도 직접 보고, 한인 문화회관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과 함께  사흘간의 일정을 마친 소감을 나누며, 광명시가 오스틴의 한인들의 자긍감을 높이는데 일조할수 있다면 앞으로 좀더 잦은 교류를 통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마치고 SXSW에 참가한후, 14일 삼성 방문을 마지막으로 달라스에 들러 Mike Rawlings 달라스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상호 교류 방안을 협의한후 귀국할 예정이다. (2019.3.15 글: 이 정희)KakaoTalk_20190513_103401719

 

 

한국전 참전 용사 5명 평화의 대사 메달 전수식

 

한국 무용가 이정희씨가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한국문화와 역사 그리고 풍습 소개, 그리고  전통춤 소개와 한복 입어보기가 포함된 강의는 현재 오스틴 전 지역의 은퇴자 커뮤니티와 도서관 그리고 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고, 멀리 Bay City 에서까지 강의 초청을 받고 있으며 Thinkery 어린이 박물관에서도 곧 시행할 계획에 있다.

이 강의를 통해서 만난 많은 은퇴자들중, 2년간에 걸쳐 총 5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난 이정희씨는 휴스턴 총 영사관과 협력하여 Ambassador for Peace Medal  (평화의 대사 메달) 을 준비하여 2019년 2월 27일과 3월 7일 이틀에 걸쳐 한인문화회관 이사장이자 노인회 회장인 강춘자 회장과, 최기창 한국전 참전용사이며 노인회관 사무장 그리고 이 일을 처음 시작부터 같이 한 뉴스코리아 추 연경 기자와 함께 일일이 참전 용사들을 찾아다니며 휴스턴 총 영사관을 대신해 메달 전수식을 가졌다. 영어로 씌여진 성명서는 이 정희씨가 대독하였으며 강춘자 회장이 메달을 수여했다.

참전 용사 Bill Soileau 씨는 한국 정부가  참전용사들을 잊지않고 메달을 수여한데 대한 감사와 희생된 모든 전우들을 대표해서 메달을 받겠다고 하며 마침  88세 생일을 맞아 메달과 함께 준비해 간 케이크를 나누며 함께 모인 친지들과 함께 기쁜 시간을 같이 나누었다.billSelmer Iverson 씨는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휠체어에서 일어서서 메달을 받았으며,  축하하기 위해 모인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한국 정부에 감사하고 두 나라간의 깊은 유대 관계를 다시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selmer그러나, 메달을 준비하는 기간동안 유명을 달리한 Clarence Prince 씨의 메달은 부인인 Moneta Prince 씨가 대신 수여했다.  참전 용사였을뿐만 아니라 전쟁후20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국에 머물며 한국과 함께한 Prince 씨의 경우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다.princeRobert Peckham 씨와 Daniel Maeso 씨가 거주하는 커뮤니티에서는 ABC News 팀과 Statesman 신문 기자가 취재하러 온 가운데 메달이 수여되었으며 잊혀진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메달을 받게되니 감개무량하다는 참전용사들과 행사후 참전 용사들을 잊지않는 한국정부가 너무 고맙다며 일일이 손을 잡고 감사를 표하는 참가자들과의 따뜻한 풍경도 벌어졌다.bobmaseo이 정희 씨의 문화 강의와 한국춤 공부를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는 강춘자 회장은,  이렇게 늦게 메달을 전달하게 되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참전용사들이 있었음으로해서 한국이 지금은 세계에서 11번째로 잘사는 선진국이 되었음을 감사하며 이번 문화회관에서 열릴 6.25 기념식에 올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초대한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손을 들며 웃음꽃을 피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모든 전수식을 마쳤다.  올해 92세인 최 기창 사무장도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한국을 도와줌에 감사하고, 한국이 이렇게 발전한 선진국임에 자부심을 가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동안 몇달간을 이 일을 위해 애써온 이 정희씨는 자신이 하는 강의에 대해 가장 큰 긍지와 보람을 느끼는 날이라고 말하며,  참전 용사들의 고령의 나이를 우려하여 메달 준비를 서둘러준 휴스턴 총 영사관의 서 지선 전문관이 비록 늦었지만 한국 정부가 절대로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았다는 메세지를 전함과 동시에,  하루 종일 걸리는 거리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공식 행사를 잘 끝내어 준 강춘자 회장과 최기창 사무장 그리고 이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루어준 추 연경 기자에게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2019.3.7 글: 이 정희)

 

오스틴 한인회 3.1절 100주년 기념식 거행

2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일제의 압박에 항거, 전세계에 민족의 자주 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하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삼일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 주년을 맞이하여 어스틴 한인회 (회장 강승원)가 2019년 3월 1일 한인 문화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거행했다.1예년과 달리 저녁시간에 진행된 기념식은,  허 윤영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애국가는 바리톤 김태환씨, 그리고 성조가는  소프라노 송 다윤씨에 의해 불리워 졌다. 그후 식순을 따라 강승원 회장의 기념사 낭독과 손 정철 예총 회장의 독립 선언서 낭독으로 진행되었으며,  강 춘자 노인회장의 리드로 8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외친 우렁찬 만세삼창으로 1부 기념식을 마쳤다.3

이어서 2부 순서로 준비한 축하 공연에서는 바리톤 김태환씨의 투우사의 노래, 소프라노 송 다윤씨의 동심초가 아름답게 울려퍼진후 삼일절 영상 소개를 끝으로 삼일절 기념식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나누며, 민족을 위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해야 할것임을 다시한번 새기는 뜻깊은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을 마무리지었다. (2019.3.5 글: 이 정희)

 

H Mart 1 주년 기념 전통 문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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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에 오스틴에 오픈한 미주 최대의 한인 수퍼마켓 체인인 H 마트의 오스틴점 1주년 기념 행사가 2월 16-17 이틀간 전통문화 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6일에는 다울의 사물놀이 공연이 오전시간을 흥겹게 달구었고 오후에는, 휴스턴의 오송 전통문화원 팀들이 어가행렬, 진도북춤, 난타 공연등으로 시선을 끌었으며 오후 5-7시 두시간동안에는 한국 전통 무용, 중국, 미얀마 전통무용등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월 17일에는 사자춤 공연이 있으며, 그외에도 많은 경품 행사가 준비되어있다.Capture1

이 정희 한국 무용가와 중국 문 플라워 무용단 그리고 미얀마 무용가 노라 민트씨의 공연은 세 팀의 색다른 무용과 스무스한 진행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수준높고 즐거운 공연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거의 대부분이 외국인이었던 관객들은,  이 정희 무용가가 가르쳐준 한국말로 잘한다 ~ 라고 소리치며 공연을 즐겼고, 관객들 가장 앞에서 열광적으로 이 정희 무용가를 응원한 100세 최 옥녀옹을 이 정희 무용가가 무대로 모셔 소개를 할때는 우뢰와 같은 박수와 휘파람이 쏟아졌다. 어린이들까지 무대 앞에서 초롱한 눈망울로 공연을 즐겼고, 공연후에는 함께 사진 찍고자 하는 사람들로 줄이 이어졌다.Capture2H 마트는 주류사회의 많은 단체와 행사에 후원을 하고 있고, 특히 무대를 만들어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공연 기회를 줌과 동시에 여늬 다른 단체들과는 다르게 공연자들을 제대로 대우 하는 것으로 알려져 오스틴 지역의 많은 공연자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 (2019.2.17 글: 이 정희)

 

한글학교 학생들 어르신들을 모시고 세배 재롱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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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유명절인 음력설을 맞아 어스틴 한국학교 (교장 김 민석) 에서는 어스틴의 가장 큰 어르신인 최 옥녀 할머님 (100세), 조 원순 할머님 (93세), 최 기창 할아버님(92세), 배 상기 할아버님 (84세)  네분을 모시고 유치원생 부터 5학년까지 160명 가량의 학생들이 세배를 드리는 재롱 잔치가 벌어졌다.h1

한복이 있는 학생들은 예쁜 한복을 차려입고 줄을 서서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코치하는 선생님을 따라 예쁘게 절을 하기도 하였지만, 대부분 엉터리로 절을 올리는 귀여운 모습에 세배를 받으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은 웃음꽃이 피었고,  한글학교에서 준비한 세뱃돈 복주머니를 일일이 전해 주며 머리를 쓰다듬고 덕담을 나누어 주셨다.h2KakaoTalk_20190202_180022205

김 민석 교장과 교사들의 세배로 마무리한 오늘의 행사는 한국의 고유 명절과, 어른을 공경하는 풍습을 어린 꿈나무들에게 가르치고,  한글을 배우고자 한글 학교를 찾은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갖게해준 뜻깊은 시간이었다.  (2019.2.2, 글: 이 정희)

 

강 춘자 문화회관 이사장 전통악기 기증

d2어스틴은 물론 인근 킬린과 산 안토니오등에서 많은 공연을 하고 있는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다울은 15년간 선배가 후배에게 연주법을 계승하며 유지되어 오고 있는 유일한 어스틴의 사물놀이 팀이다.  그리고 한국 무용가 이 정희씨는 지난 3년간 한국을 오가며 배운 한국춤을 셀수도 없이 많은 버선을 닳아가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노력가이다.  악기를 구하기가 정말 어려운 다울팀은 그동안 낡은 장구와 북으로 공연에 공연을 거듭하고 있고, 이 정희 무용가는 한국 문화 강의 시간에 쓸 시범용 장구가 꼭 필요했는데, 이러한 고충을 전해들은 강 춘자  문화회관 이사장이 그동안 소장하고 있던 장구 두개와 북 하나중, 사물놀이 장구 하나와 북 하나를 다울에 기증하고, 시범용 장구 하나를 이 정희 무용가에게 기증하였다.  d3

따뜻한 점심과 함께, 꼭 필요한 귀한 악기들을 기증한 강 춘자 이사장은, 한국문화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다울팀과 이 정희 무용가에게 언제나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고, 지역사회에 봉사함은 물론 많은 곳에서 한국문화를 알려줄것을 새삼 당부했다. 이날 외에도 언제나 진심어린 격려와, 할수있는 소품 지원은 아끼지 않는 강춘자 이사장은,  힘든 연습과 고된 독학의 길을 걷고 있는 다울팀과 이 정희 무용가에게 바위같은 든든함을 안겨주는 존재이다. 무대위에서 십분안에 끝나는 공연과 춤을 위해 연습에 연습을 더하는 공연팀들의 노고를 어루만진 따뜻한 지원의 손길이 추운 겨울을 녹이는 난로와도 같은 포근함을 전했다.  (2019.1.19, 글: 이 정희)

 

김 분희 공예가 닥종이 인형 전시회 리셉션

아시안 센터에 들어서는 순간 진열장 두군데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아름다운 닥종이 인형들이 정겹게 눈에 들어 온다.  지난 2018년 5월, 우연히 만난 이 정희 무용가의 전시회 주선과 김 분희 공예가의 노력으로 2019년 1월 18일 6시에 아시안 센터에서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한지로 만든 닥종이 인형 전시 리셉션이 열렸다. 00003

20년전 방문한 한국에서 우연히 접한 인사동의 아름다운 한지는 강렬하게 그녀의 마음을 붙잡았고,  닥종이 인형을 만드는 책과 한지를 사서 돌아온후,  그저 자신의 기쁨을 위해 만든 분신같은 인형들을 전시하게 되어 기쁘다는 김 공예가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나 옛날 기억들을 되살려 인형을 만든다고 한다. 00001

한지에 일일이 물감을 들이고, 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한겹씩 붙여 마른후 다시 한겹을 붙여 많은 시간 공을 들여 만드는 인형들은 김 공예가의 손끝에서 어린시절의 모습으로, 잊을수 없는 추억으로 살아난다.

이번 리셉션에 참가한 사람들은 그녀의 인형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아시안 센터에서 임시로 전시회 책임을 맡고 있는 Annie Davieaux 는 김 공예가가 꼼꼼하고 확실하게 전시를 준비해 주어서 자신이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하며 전시가 잘 진행되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3월 20일 까지이며, 전시된 작품들은 판매가 가능하다. 0000

김 분희 공예가는 그 외에도 한인 문화회관에서 첫째, 세째 월요일 10:00-11:30분간 공예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2019.1.18, 글: 이 정희)

 

한손에는 연장, 한손에는 붓, 유 월종 목수를 만나다

어렸을때 부터 뚝딱 거리며 만들기를 좋아해서  아버지의 연장을 쓰다 아무곳에나 두어 아버지께 혼난 기억이 많다는 유 월종 목수,  중학생때는 하도 책상에 낙서를 많이해서 선생님께서 낙서(樂書) 라는 호를 지어주셔서 지금도 그 호를 쓴다는 글쟁이이기도 한 유 월종 목수는 문화회관의 크고 작은 공사를 담당하다시피 하고 있고, 노인회 봉사단중 유일한 청일점이며 아이디어 뱅크이기도 하다. 꼼꼼하고 정확한 그의 일 솜씨는 이미 어스틴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특히 많은 일식당들의 인테리어는 대부분 그의 손을 거쳤으며, 크고 작은 장식품에서는 그의 예술가적인 면을 엿볼수가 있다. yoo 018

1990년 LA 로 형제들과 함께 이민을 온 유 월종 목수는 티셔츠 프린팅 사업을 하던중 LA 폭동을 맞아 그때를 시점으로 휴스턴으로 이주하였고, 다시 오스틴에 정착하여 식당을 경영하는등 많은 일을 해 보았으나, 가장 적성에 맞고 좋아하는 일인 디자인 박스라는 건축, 인테리어, 가구나 소품 주문제작등을 하는 사업체를 운영한지가 25년에 접어 든다며 지난일을 회상한다.yoo 015

이제 아이들도 다 자라 독립을 하고, 그가 아무리 시끄러운 작업 소음을 내어도, 그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반대한 적이 한번도 없다며 미소로 바라봐주는 부드러운 성격의 부인과 더불어 큰 프로젝트가 없는 날이면 그는 작업장으로 개조한 차고에서 많은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이하게 구부러진 나뭇가지 하나도 그의 손을 거치면 용머리로, 테이블 다리로 또는 여러가지 소품들로 탈바꿈을 한다. 어떤 디자인이나 도면이 없이도 그저 만들어 낸다는 그의 작품들은 토속적인 향기가 물씬하고, 최초로 만든 작품은 장승이라며 집앞에서 손님을 맞는 오래된 장승은 가히 그의 솜씨를 대변해준다.041

 

저렴한 가격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에 임한다는 유 월종 목수는 어떤 까다로운 주문에도 맞출만큼, 2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그의 솜씨는 출중하다. 그러나 어떤때는 재료비 부담으로 인해 최상의 재료를 쓰지 못할때 마음이 아프다고 하며,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일지라도 자신의 마음에 들게 일이 마무리 되었을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이렇게 연장과 나무를 다루는 딱딱한 일을 하는 유 월종 목수는 감동깊은 시를 쓰는 이면을 가지고 있다. 그의 글솜씨는 목수일 못지않게 출중하여 한국에는 그의 글과 위트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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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쁜때에도, 그에 못지않게 꼼꼼하게 한인 문화회관을 관리하는 강춘자 문화 회관 이사장의 크고 작은 주문을 우선시 하는 유 월종 목수는 노인회와 문화회관을 위해 많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대부분 혼자 말없이 처리하며, 가장 큰 봉사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춘자 문화회관 이사장은 새해의 계획중에 미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그의 토속적인 작품들을 문화회관에 전시할 기회를 마련하여, 전시와 세일을 겸한 행사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해들어 그의 바람은 그의 사업체가 지금처럼 순조롭게 운영되는 것이며, 또한 누구든 토속적인 작품 제작에 관심이 있으면 연장을 사용하는데서 부터 작품 제작까지 도움을 주고 싶다며,  배우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 그에게 연락을 바란다고 한다. (유월종 목수 연락처 – (512) 296-3449) (2019.1.5 글: 이 정희)

 

화기애애하게 2018년을 마무리한 한인회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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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30일 강 승원 회장을 위시한 임원들의 수고와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 많은 한인들과 내빈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한인회 송년회가 아시안 센터에서 열렸다.  예년과 달리 중간에 일어서는 사람 없이 끝까지 함께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인 이번 송년회는 다울 사물놀이 팀의 흥겨운 가락으로 막을 연후, 1부 순서로 안 준성군과 김 선애양의 사회로 국민의례, 호국선열에 대한 묵념, 그리고 김 은태 목사의 개회 기도에 이은 내빈 소개와 더불어, 강 승원 회장의 환영사와 휴스턴 총 영사관에서 참석한 김 재휘 부영사의 축사와 중남부 연합회 정 명훈 수석부회장의 축사 그리고 한해동안 어스틴 한인 사회를 빛낸 사람들을 각 부문별로 선정하여 수여한 감사장은, 문화 부문에 이 정희 한국 무용가, 기자 부문에서는 뉴스코리아의 추 연경 기자, 유스 부문에서는 앤더슨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조 승조군, 그리고 한국 학교의 이 미애  위원이 받았으며, 또한 한국 학교 김 민석 신임 교장에게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강 승원 회장이 2018 년 한인회 활동에 대한 보고 시간을 마친뒤 김 태성 목사의 식사 기도와 함께 시작한 정갈한 식사, 그리고 어스틴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아티스트들로 2부 순서를 마련하여 , 한국 무용과 합창, K-Pop, 국술원 시범 그리고 남성 중창단의 열창등,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인 공연자들에게  뜨거운 호응과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  중간 중간 추첨되었던 경품은 웃음과 즐거움을 자아내었다.123두시간 남짓한 송년회를 마치며, 이구동성 이렇게 끝날때까지 있어 본적이 없다는 말들과 함께,  오붓하고 지루하지 않은 송년회였다는 칭찬,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회 석을 마련한 한인회의 배려에 대한 감사, 그리고 어스틴 한인회 송년회답게 어스틴 지역의 아티스트들로 마련되었던 2부 순서에 대한 호응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낯익은 얼굴들과 인사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감사와 새해의 덕담들이 오고가는 훈훈한 송년회를 마무리 했다.  새해에는 더욱더 단합되고 발전할 어스틴 한인회를 기대해 보며, 2018년 한해 열심히 일한 한인회장과 임원들을 위해 큰 박수를 보낸다. (2019.1.4 글: 이 정희)

 

추운 날씨를 따뜻이 데우는 늘 푸른 교회

2018년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한 소식이 있다.  해마다 6월이면 어르신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어스틴 한인 노인회에 정성어린 식사를 대접해 오고 있는 늘 푸른 교회 (정 기영 담임목사) 는 지난 2016년 추수 감사절날 교인들의 헌금으로 들어온 기금을, 강 춘자 노인회장으로부터 한해를 열심히 살아오신 노인회원 세분을 추천받아 연말 선물로 기부를 한 바 있다.  이번 2018년을 마무리 하면서 다시 교인들의 추수 감사절 헌금으로 모아진 기금 전체를 크리스마스를 맞아 노인회 회원 세분께 강춘자 노인회장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였다.015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봉사하는 정 기영 담임 목사와 늘푸른 교회 성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식을 전해온 강춘자 노인회장을 통해, 추운 날씨에 훈훈히 마음을 데우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며, 2019년도 알게 모르게 서로 돕고 봉사하는 한인사회에 기쁨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하는 바이다. (2019.1.4 글: 이 정희)

 

2018년 한인회 송년회

1111다사다난했던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한인회 송년회가 12월 30일 5시에 아시안 센터에서 열린다.  1부 순서에는 국가제창과 감사기도 그리고 내빈소개에 이어 장학금 전달과 감사장 수여가 있은후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어 있고, 2부 순서에는 어스틴에 거주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질 문화공연과 더불어 즐거운 경품 추첨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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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 달리 티켓 판매는 하지않고 모든 한인들이 참석할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송년회는,  참석하는 한인들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기부금으로 대처한다고 한다.  마땅한 장소를 구하지 못해 노심초사 뛰어다니고,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한 강 승원 한인회장과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에서라도 모두 한자리에서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즐겁고 따뜻한 송년회를 기대해 본다. (2018년12월22일  글: 이 정희)

 

한인 노인회의 며느리 춘자 노인회

“언젠가는 끝나고 쉬는 날이 오겠지요.” 하면서 웃는 현 노인회 회장이자 문화회관 이사장 강춘자 회장은 40대 여인에서 60대 손주를 본 할머니가 될때까지 어스틴 한인회의 20년 역사를 가녀린 어깨에 나누어 지고 온 장본인이다.k1

1997년 당시 43세의 나이로, 고등학생 아들과 중학생 딸 의 교육 문제때문에 2년간만 아이들을 보살피고 가겠다고 발을 디딘 미국 생활이 거의 20년이 흘러 아들과 딸은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손주까지 보게된 강 춘자 회장의 단정하고 수수한 모습은 한인사회나 주류사회의 많은 행사에서 심심치 않게 볼수가 있다.

미국에 오자마자, 영어에 능숙치 않는 한인들이 자연적으로 찾게되는 한인회에서 사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한인회와의 오랜 인연이 시작된 그당시,  Jamestown Dr 에 있는 빌딩의 작은 방에 간판을 건 한인회의 일을 하는 동시에 ,  노인회의 일도 조금씩 도와주며, 평통위원, 꽃집운영, 홈 스테이 운영등 쉴새없이 일을 해온 강 회장은 2014년 임시 이사회에서 노인회장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을때 60세도 채 되지않았던 자신이 어스틴 어르신들에게 며느리가 되어 부모님처럼 모시자는 생각으로 허락하게 되었다고 한다.KakaoTalk_20181110_195108440

어스틴 노인회의 역사상 최 연소자이며 여자로서 첫 노인회장이 되어 어려운 살림살이를 인수받았던 강회장은 특유의 알뜰함과 꼼꼼함으로 5년후인 현재는 다른 단체에 작으나마 기부를 할수있는 탄탄한 단체로  만들었다.  정직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하면 결국엔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게 된다는 강회장은 현재, 회장은 한번밖에 연임할수 없다는 회칙을 이사진에서 바꾸면서까지 두번의 연임으로 노인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한인 문화회관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2015년 4월 다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하고 누워있을때, 노인회원들과 한인들이 수도없이 병원에 다녀가고 안부를 물으며, 김치나 찬거리를 만들어 주며 걱정해 주던 그 사랑을 평생 잊을수 없으며,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다른이에게 베풀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는 강회장은, 한인문화회관 건축 발기이사로, 건물 구입에서부터 개관날까지 수많은 난관을 겪어야했던 한인 문화회관의 개관식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다.KakaoTalk_20181111_081413664

단체를 이끄는 사람에겐 때때로 강직한 면모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단체가 제대로 흘러갈수 없기 때문이다.  그녀의 첫인상은 허튼 면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사감 선생님같은 모습이나 그 가슴속이 얼마나 여린 여인인가 하는것은 강회장과 오래 일을 해본 사람은 알수가 있다. 현재 200여명의 노인 회원들에게 매달 메일을 직접 준비해서 손수 보내며 일일이 회원 이름을 기억하려 한다는 강회장은, 한인 문화회관에 가면 필요한 일들에 대해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을수 있다고 소문이 나서 회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진것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수있는 기관이 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틈이나면 정원에서 꽃을 가꾸는 것이 취미지만, 시간이 없어 꽃을 가꿀 여가가 없다는 강회장의 손에는 언제나 빗자루가 들려있고,  밤낮을 가리지 않는 정리정돈, 화장실 청소까지 하는 강회장으로 인해, 문화회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깨끗하고 쾌적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008혼자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있는 한국 무용가 이 정희씨가 실시하고 있는 문화강의 프로그램의 한복 체험시간때 꼭 필요한 한복과 소품 지원등으로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것은 물론,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히고 있는 강회장은 아시안 센터에서 열린 아시안 패션쇼에서 한복 모델로 기꺼이 무대에 서는 등, 다방면에서 스스로 모범을 보여, 강회장의 곁에는 함께 하고자 하는 봉사자들로 넘쳐나고 있다.  현재 어스틴 노인회가 기름칠 한듯 잘 운영되고 있고, 타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는 이유는 자신을 돕고 있는 임원들과 봉사자들 덕분이라고 말하는 강회장은 모든것은 사람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루어지니, 그저 모여서 힘을 실어 주는것만이 자신이 바라는 것이고 어스틴 노인회와 한인회가 자신을 필요로 한다면, 자신이 할수있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다. (2018년 11월 18일 글: 이 정희)

 

한복의 멋을 선보인 스타일스 오브 아시아

2018년 11월 17일 오후 6시 아시안 센터에서 아시안 국가들의 전통옷과 퓨전옷을 선보인 패션쇼가 열렸다. 6

총 8개국이 참가하고 50여명의 모델들이 자국의 의상을 소개한 이번 행사에, 한국팀도 참가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멋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의 모델로는, 한국의 문화발전을 위해 힘쓰는 강 춘자 문화회관 이사장과, 한인회를 야심차게 꾸려가는 강 승원 한인회장, 고등학생인 Vincent 강과 이 혜린 양, 그리고 한인사회의 많은 곳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오경아 한인회 문화부장, 그리고 한국 무용가 이 정희씨가 1부 전통 의상 부분에서 모델을 했으며, 2부 순서는 이 정희, 오경아, 이 혜린 그리고 귀여운 마스코트 임 지수 어린이가 전통의 멋을 살린 현대식 한복의 멋을 한껏 뽐냈고, 이날 행사에는 뉴스코리아, 중앙일보, 코리안 저널의 기자들도 함께해 훈훈함을 더했다.A1A28 한인 사회 각 부문에서 참여한 모델들은, 각자 바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기꺼이 시간을 내어 리허설과 준비에 손발을 맞춰 하나됨을 다시한번 느끼게 한 이번 패션쇼에서 이날의 행사를 취재하러 온 City of Austin News Magazine 과 이 정희씨가 인터뷰를 함으로 더욱 한인의 위상을 떨치게 되었다.A3A4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가로서는, 중국, 폴리네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타이완, 필리핀, 한국, 인도로, 각국의 특색있는 전통 의상은 화려함의 극치였고, 전통 의상을 본딴 퓨전의상 또한 참석자들의 찬탄을 자아내었다. 자국의 전통을 소개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패션쇼와 같이 앞으로 더 많은 주류사회의 행사에 한국의 전통을 전하고 함께 나누며,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 (2018.11.17, 글: 이 정희)11

 

한인사회의 조용한 미소의 봉사자 김 순자씨

노인회 월례회때나 한인회의 큰 행사에는 항상 많은 이들을 위한 음식 준비가 따르고 부엌에는 힘든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때마다 언제나 조용한 모습으로 큰소리 한번 내지않고 궂은 일들을 처리해 나가는 얼굴이 있다.  필요한 말 이외는 하지않고, 허리가 많이 아파도 불평한번 하지 않으며 언제나 조용한 미소로 일관하는 김 순자씨는 노인회나 한인회에 없어서는 안되는 소금같은 봉사자이다. IMG_0310-1

그러나 그 조용한 미소 이면에는 숨길수 없는 흥이 넘쳐,  박경자 무용단의 일원으로도 활동하였으며, 또한 그녀는 매년 Woman’s Open National Bowling Tournament 에 참가해 상금을 따는 프로 볼링 선수이기도 하다.

1974년에 결혼해 곧 결혼 44주년을 맞는 김 순자씨의 부군인 Howard Stanley Martin 씨는 자격증이 있는 볼링 코치 (AMF Certified Instructor) 이다.  그는 고등학생때 볼링장에서 볼링 핀을 셋팅하는 일을 한것이 계기가 되어 ABC (American Bowling Congress) 에서 매년 우승 반지를 받아오던 실력이었고 그가 수상한 수많은 트로피들은 대부분 Youth Bowling Association 에 기부를 했다고 하나 여전히 집안에는 그의 화려한 볼링 경력을 대변하는 트로피와 우승반지, 뱃지들로 가득했다.IMG_0316-1

그런 남편에게 1978년 부터 볼링을 배워 이젠 함께 시합을 나가는 이 부부는 지금도 매주 어스틴에 있는Westgate Lane 과 샌 마르코스에 있는 Sunset Lane 에서 함께 볼링을 즐긴다.  나이 들어도 할수있고, 부부가 함께 할수 있어서 좋은 운동이지만,  최근 허리가 말썽을 부려 자주 하지 못하다가 며칠전 좋은 성적을 내었다는 김순자씨의 얼굴이 밝다.

일녀 이남중 맏이인 김순자씨는 1988년 어머니를 모셔와 고추, 상치, 파, 부추, 호박 그리고 과실수가 가득한 시골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부지런한 어머니의 손길에 앞마당에는 고추가 익고, 뒷마당에는 호박이 달리는, 한국집인지 미국집인지 모를 집에서,  오랜세월 언어가 통하지 않고 삼시세끼 한국음식을 드셔야 하는 장모를 모시고 살면서도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는 남편과, 부지런하고 자상한 어머니가 함께 하셔서 자신은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고 하는 김순자씨는 어머니를 구순이 넘도록 잘 모셔서, 2015년 7월 어스틴 노인회에서 수여하는 효행패를 받기도 했다.KakaoTalk_20181111_210831514

언제나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정갈한 손길로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봉사자들, 힘들고 궂은 일들을 도맡아 하는 이들을 당연히 받아 들이지 말고, 한번쯤 그 고마운 손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2018년 11월 11일, 글: 이 정희)IMG_0319-1.jpg

 

“여름과 겨울사이” 추 연경 포토 아티스트 개인전을 열다

단 한장의 사진이 인류의 아픔과 기쁨을 담아낼수 있고, 아무리 애를써도 설명 할수없는 것들을 대변할 때가 있다.  세피아 빛으로 바랜 한장의 사진을 보며 그 사진에서 그때의 온도와 그때의 언어와 그때의 촉감까지 기억해 내는것이 얼마나 많은가.  찰라로 사라지는 어떤 순간들을 영원으로 묶어두는 것이 사진이다. 어떠한 설명도 필요하지 않은 세계 공통 언어인 예술,  그 중에서도 영원과 순간, 그 사이를 이어주는 사람들이 사진작가가 아닌가 한다.Loda Choo 003

어스틴 한인 사회의  모든 경조사에, 그리고 다른 많은 소식들을 전하기 위해 거리와 시간을 따지지 않고 뛰어다니는 신문 기자들, 그들중의 한사람인 추 연경 기자는 포토 아티스트 이기도 하다.  그녀의 사진 전시회 “Between Summer & Winter” 가 10/27일  오스틴 시내 의 아담한 Gusto Studio 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미국 갤러리에서 초청을 받아 유난히 전시회가 많았던 올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는 이번 전시회는 첼로 연주와 함께 콜라보하여, 감미로운 음율과 함께 ,  정신없이 바쁜 모든 일들을 잠시 젖혀두고,  사진이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라고 하는듯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연주 막간을 이용하여 작품들을 찍게된 동기와 설명을 덧붙여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운 오늘의 전시회는 개인전으로서는 첫번째라고 한다. Loda Choo 010

누구든 한가지 일에 몰두를 하면 생기는 직업병.  구도와 채광, 그리고 찰라로 다가오는 그 완벽한 순간을 잡기위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한시간을 기다릴때도 있다는 그녀의 손목에서 나는 삐걱이는 소리는  그녀가 한장의 사진에도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가를 말해주며,  특히 사진의 제목과 짧은 글에서 추 작가의 섬세한 문학적 감각도 엿볼수가 있다.

여름내내 날카롭게 날을 세우던 햇살이 무디어지는 청명한 초가을의 오후,  그저 좋아서 사진을 찍는다는 추 작가의 눈과 카메라를 통해 멈추어진 시간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감동을 준 오늘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더 이야기가 깊어질 그녀의 사진들을 기대해 본다.  추연경 작가의 사진들은 www.lodaphoto.com 에서 찾아볼수가 있다. (2018.10.27 글: 이 정희)15

 

“남에게 도움을 바라지 말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라”  신 상우 전 문화회관 이사장

기회의 땅 미국,  “아메리칸 드림” 이라는 말이 있다.  젊은 시절 큰 포부를 품고 발을 디딘 미국,  그러나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땅에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좌절을 겪어야 했을까 하는 것은 이민자들이라면 짐작이 갈 것이다. 한사코 인터뷰를 피하던 전 문화회관 초대 이사장이자 1997년 한인회장을 역임한 신 상우 회장을 강 춘자 노인회장의 끈질긴 주선으로 어렵게 만난 자리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었느냐고 묻는 필자의 질문에 “글쎄” 하며 특유의 웃음으로 넘기는 신 회장의 이민사와 한인 문화회관과의 인연에 대하여 들어보았다.KakaoTalk_20181010_204309425

어스틴의 한인들을 위한 아무런 시설이 없던 시절,  한인회관의 필요성을 느낀 한인회와 노인회가 20여년간 조금씩 기금을 모아두기는 했으나 턱없이 역부족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중, 박 용락 전 한인회장이 한인회관을 건립하기 위하여 건축위원장으로 선두에 나서며, 신 상우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한것이 그가 한인문화회관과 인연을 맺게된 시발점이 되었다. 거의 폐가와 다름없는 건물을 구입하여 2016년 10월 실제 개관을 하기까지,  건축 허가문제와 재건축 문제로 발이 묶이고, 그외 봉착한 수많은 난관들을 일일이 해결해 나가며, 개관후 지금까지도 문화회관을 애정으로 돌보는 그가 문화회관과 인연을 짓게된데는 두가지 결정적 요인이 있다고 한다.

한국노인들이 갈곳이 없어 맥도널드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쫒겨나는 것이 뉴스거리가 된 뉴욕의 기사를 보고,  어스틴에서만큼은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것이 그가 한인회관 건립에 발벗고 나서게 된 첫번째 이유였고,  두번째는 정 민호 회장이 선뜻 퇴직금중 5만불을 한인회관 건립에 기증하는것을 보고 자극을 받아, 한인회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혼자가 아님을 느낀 순간이라고 한다.kcc1신 상우 초대 이사장을 비롯하여,  4사람의 발기이사 강춘자, 김광기, 박용락, 서지원씨 등 뜻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우여곡절끝에 개관을 하게된 한인문화회관은 현재 노인회와 한인회가 상주하고 많은 한인 단체들이 행사를 진행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으며, 봉사자들의 조건없는 봉사와 어떤 문제도 물심양면 선두에 나서서 처리해 나가는 신회장의 도움 아래 잘 운영되어가고 있으나 앞으로 더욱 더 활성화가 되기를 바라며, 지금 당장 시급한 문제는 주차 문제로 항상 곤란을 겪는 주차장을 개선하는 일이다.

이렇듯 한인사회에 대들보 역활을 하고 있는 신상우 회장은 현재 직원 200여명의 탄탄한 토목및 전기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민 초기나 사업에 어려움은 없었냐고 묻는 질문에 그걸 어떻게 다 이야기 하냐고 되묻는다.KakaoTalk_20181010_204544680

1975년, 그가 이민을 온 그 시절에는 인종차별의 벽을 뛰어 넘는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대놓고 하는 인종차별로 끓는 울분은 그에게 더욱 이를 악물게 했고,  사업이 파산으로 치닫는 힘든일을 겪을때에는 그의 부인과 신앙이 그에게 정신적인 지주 역활을 했다고 한다.

정신없이 살아온  젊은시절이 지나고 중년이 넘으며 한국이 더 그립고, 한인 동포들에 더 깊은 애정이 생긴다는 신회장의 생활 신조는 남의 도움을 바라지 말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필자가 그동안 보아온 신회장은 자신의 신조를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이다. 신 상우 회장을 비롯하여 알게 모르게 문화회관을 돕는 사람들, 그리고 많은 봉사자들로 인하여 한인문화회관이 더욱더 발전해 나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18년10월10일, 글: 이 정희)

 

미국인으로 부터 듣는 격동의 한국 역사

“잭! 네가 살아야 우리도 살수있다.!” 물 밀듯이 내려오는 12만의 중공군과 맞서 싸우는 피 비린내나는 장진호 전투에서, 그가 속한 부대에서 무선기를 수리할줄 알던 유일한 통신병인 그를 보호하던 전우들의 말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는 Clarence (Jack) Prince 씨 (89세).  장진호 전투를 회상하는 그의 얼굴은 어두웠다.

미국인 은퇴자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문화와 한국춤을 소개하던 필자가 Jack Prince씨를 만난것은 우연일까.  그 강의에 그는 부인과 함께 지팡이를 짚고 일찍 나타나 유창한 한국말로 필자를 놀라게 하며, 잠깐 나눈 이야기들에 감동받아  뉴스코리아  추 연경 기자와 함께 다시 찾은 그 부부의 작은 은퇴자 아파트는 한국사람의 집인지 착각을 할 정도로 한국가구와 사진들 그리고 책들이 작은 책장에 빼곡히 꽂혀 있었고,  오래된 이야기들을 펼쳐놓는 프린스씨 부부와 나눈 이야기들은 어린시절 아버지와 함께 오래 된 사진들을 보면서 설명을 듣는듯 했다.

1950년 8월 2일,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부산에 배치된 첫 미군부대의 해병이었던 그는 그때 나이 22살이었다.  부산에서 부터 장진호 전투까지 그리고 함흥에서 배를 타고 후퇴하여 다시 부산으로, 그리고 인천 상륙작전.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웠고 이름도 가물거리는 그 지명들을 그는 일일이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고,  전투지에서 그가 어머니에게 보냈던 그의 편지들을 고이 간직하고 있었던 어머니로 부터 다시 돌려받아 일일이 타이핑으로 기록을 하듯 정리해둔 그의 폴더는 70여년간의 시간에 바래어 노랗게 바삭거리고 있었다.

그는 8개월간의 전투후 미국으로 돌아올수 있었으며, 그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후 부인과 함께 1957년 장로교회 선교사로 다시 한국에 가서 1983년 떠날때까지 여러 도시에 학교와 병원을 설립하고, 대전의 한남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 그리고 그후 숭실대에서 전자공학을 가르쳤으며 부인 Moneta Prince (82세) 씨는 영어를 가르쳤다.  한국에서 태어난 그의 딸과 입양한 둘째딸,  그렇게 한국과 끊을수 없는 인연을 맺고 22세의 청년에서 50대 중년이 될때까지 함께한 한국.  전혀 희망이라곤 찾아볼수 없던 사람들의 얼굴에서 1960년대 후반쯤에서부터 희망을 조금씩 볼수 있었다던 프린스 씨 부부.  격동의 시대에 많은 아픔을 겪은 한국과 함께한 사람들.

젊은 시절을 보냈던 한국이 지금은 이토록 발전한 나라가 된것이 무엇보다도 기쁘고,  그 시대에 교육의 필요성이 얼마나 절실했던가를 말하며, 그때 한국에서 교육에 일조 할수 있어서 기쁘다는 프린스씨 부부로부터 한국과 한국 사람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느낄수가 있었다. 두시간이 넘도록 나누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지면상 상세히 일일이 적을수 없음이 아쉬우며 박인성, 서명숙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미국인 부부에게 보여줄 앞으로의 한국이 더 자랑스럽기 위해  조금 더 어깨가 무겁다. (2018년10월9일,  글: 이 정희)prince

 

어골회 양 세관 회원의 생애 7번째 홀인원

골프를 치는 사람들에겐, 공이 클럽에 제대로 맞아서 경쾌한 소리를 내며 포물선을 긋고 날아가 원하는 장소에 떨어지는것 만큼 기분좋은 일은 없다.  그러나 골프를 수년간 쳐도 공이 마음 먹은대로 날아가 주는 날은 참 드물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거기다 수십년을 골프를 쳐도 홀인원을 하기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기분좋게 잘 맞아서 멋지게 날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공을 찾지 못하다가,  혹시나 하고 들여다 본 홀컵속에 공이 얌전히 들어가 있는 홀인원의 기쁨이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y오늘 (2018년 10월 3일) 어스틴 어골회 (어스틴 어른 골프모임) 의 양세관 (83세) 회원이  Blackhawk 골프장 8번 홀 (148야드) 에서 5번 아이언으로 멋지게 공을 날려 홀인원을 하는 기쁜 순간을 맞이했다.  혼자 라운딩을 하다가 홀인원을 하는 기막히게 아쉬운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만,  오늘 양 세관 회원은 이 광복,  오 재언, 채 길석, 김 영우 회원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며 생애 7번째 홀인원을 축하받았다.  양 세관 회원은 현재 한인 장로교회의 일원이며 중국어 강사로도 활동한 바가 있다. (2018년10월3일,  글: 이 정희)1

 

9/22일 오스틴 장로교회 추석 경로 잔치

해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명절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드는 한인교회중의 하나인 오스틴 장로교회에서 올해도 추석을 맞이하여 13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즐거운 자리를 만들었다. 김 하철 목사의 집도로 예배를 드린후, 성도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나누고,  함종원 집사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작된 2부 순서로 마련한 노래자랑에서는 많은 참가자들의 열창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올해 100세 시대의 막을 연 최 옥녀 여사가 영예의 일등을 차지했고, 장수상및 기념 선물의 증정이 있었다. 교회에서 준비한 기타 연주와 노래와 댄스의 흥겨운 무대는 저절로 나가서 춤을 추게 한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따뜻한 분위기로 마친 추석 경로 잔치에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수고해준 오스틴 장로교회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2018년9월22일, 글: 이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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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출범한 한인회의 첫 행사 제 73회 광복절 기념식

1945년 8월 15일은 우리가 36년간의 일본 식민 통치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은 역사적인 날이다.  일본의 억압에 맞서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선조들의 피흘린 투쟁의 결과로 맞이한 광복절, 이제 그 해를 거듭해 올해로 73주년을 맞이하여,  강승원 회장을 위시하여 한인회 임원들의 주관으로 8월 15일 문화회관에서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그날의 감격을 직접 경험한 한용석 목사는, 우렁찬 만세 삼창을 하며 그날의 뜨거운 감격을 새삼 설명했다. “그날 일본 천황의 항복  방송 즉시 대한독립 만세를 가장 먼저 부른 사람이 저지요. 그날의 그 감격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라고 했다.

그저 공휴일로 생각하고 쉽게 흘려 보낼수도 있는 8월 15일,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누군가 목숨바쳐 지키고자 했던 나라, 그리고 비록 이국땅이나마 선조들의 노력의 결과로 편히 살고있는 우리들의 역활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2018년8월15일,  글: 이 정희) – 사진 제공 : 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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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흥 우리의 멋, 그 아름다운 춤길을 가다

 멈춘듯 하지만 그 속에 잠겨 흐르는 미묘한 움직임을 정중동(靜中動) 이라고 한다. 멈춘듯하나 미세하게 움직이는 손끝, 버선코의 각도, 그리고 그것들이 어우러져 이루어 내는 우아한 선, 그것이 한국의 춤이며, 그 흥과 멋에 푹 빠져 기회될때마다 사비를 털어 서울에서 체류하며, 하루에 8시간 하루도 빼지 않고 춤 수업을 받고 돌아오는 사람이 있다. 뼈가 굳어버린 나이에 시작한 것만이 가장 후회스럽다며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고, 알면 알수록 어제 춘 춤이 부끄럽다는 이 정희 씨이다.

매일 하루 세시간 가량의 연습과 끊임없는 공부로 부족함을 메우며, 한국의 스승과 늘 소통하며 가르침을 받는 이 정희 씨는 2018년 부터 아직 한국춤이 소개되지 않은 단체들에 한국춤을 선보임은 물론, 센트럴 텍사스 도서관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문화 소개와 한국춤을 선보이는 한시간짜리 강의도 시작했다. 한국 여성 한사람이 단단한 미국의 시스템을 뚫고 들어가기는 정말 힘이 든다며, 그래도 이제 시작이니 열심히 해 보겠다는 각오가 대단한 이정희 씨는 휴스턴 총 영사관으로부터 한국 소개에 대한 책자들도 지원받아, 갈수록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도서관 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의 많은 단체를 통해 한국문화와 춤을 소개할 계획이며, 우리의 춤, 우리의 전통에 대해 가장 무관심한것이 어쩌면 우리 자신들인지도 모른다며, 어디에 내어놔도 손색없는 우수한 우리의 전통에 대해 좀더 자긍심과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각종 문화 행사, 그리고 학교 프로그램등 한국문화의 소개와 전통무용 공연이 필요한 곳에서는 언제든 이 정희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카톡 아이디: rainbow1493, Email : leeyoung3442@gmail.com   (2018년8월6일,  글: 이 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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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을 감동시키는 지극한 효녀, 박 매순씨

개인의 수양에서 천하의 질서에 이르기까지 도덕의 근원이 되는 것이 ‘효(孝)’ 라고 한다. 부모의 은덕을 생각하면 자식은 아버지를 왼쪽 어깨에 업고 어머니를 오른쪽 어깨에 업고 수미산(須彌山)을 백천번 돌더라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고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에서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요즘은 부모가 연로하여 병이 들면,  요양원이나 양로원을 먼저 생각하는 자식들이 많고,  부모를 누가 모실건가에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리고 있는 자식들이 많아 지고 있는 이런 시대에,  오스틴에서 보기 드문 효를 행하는 사람이 있다.

“내 부모 내가 모시는데 무슨 인터뷰냐. 어머니가 내게 하신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하면서 어색해 하는 박 매순(71)씨는 오는 가을, 병상에서 94세 생신을 맞이하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놓을 줄을 모른다. 1988년 6월, 3년만 같이 있겠노라고 미국의 딸집에 오신 어머니는, 힘겹고 외롭게 살아가는 딸을 두고 차마 한국으로 돌아갈수 없어 그대로 눌러 앉게 된것이 지금까지 3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한국의 자식들과 친구들, 편안한 거처를 모두 마다하고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이국에서, 딸의 손을 놓고 돌아설 수 없었던 어머니에게 이제는 딸이 어머니의 수족이 되어 그 손을 놓지 않고 있다. 박 매순씨 016 2년전, 작은 뇌졸증으로 쓰러져 크게 다친 어머니가,  3개월 후 다시 넘어져 다친후, 이제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어머니의 간호를 지극정성으로 하며,  병인이라고 볼수없게 단정하고 고운 모습으로 손톱에 빨간 매니큐어까지 칠하고 금반지를 곱게 낀 어머니의 흰 머리를 넘기며 어머니는 빨간색을 좋아하신다며 웃는 박 매순씨는 40대에 홀로 되신 어머니가 오남매를 어찌 키워 오셨는가를 말하며 눈시울을 적신다.  어머니의 목욕에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고 업고 욕실로 간다는 박 매순씨는 점점 가벼워지는 어머니의 몸무게가 가슴이 저린다.  잘 넘기지를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 모든 식사는 갈아서 준비되고, 하루에 6번의 기저귀,  이틀에 한번씩의 관장, 정기적인 당뇨 검사에 인슐린도 직접 주사하며, 그럼에도 오는 가을 어머니와 함께 크루즈 여행을 예약해 두었다고 하며 얼굴에 환한 웃음이 넘친다.

2016년 노인회로 부터 효행패를 받은 박 매순씨는 어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오래 함께 계시기만 하면 다른것은 더 바랄것이 없다고 한다.  비록 잘 듣기지 않고, 잘 보이지 않으나, 자신을 돌보느라 고생하는 딸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어머니와, 먼지 하나 보이지 않는 정갈한 방에서 어머니의 손을 잡고 웃는 딸의 모습에서 가슴 뭉클한 깊은 감사와 사랑이 소리없이 전해진다. 어머니를 돌보는 것은 하나도 어렵지 않으나, 병원에 모시고 가는것이 가장 힘들다는 박 매순씨를 위해 커뮤니티 헬스 워커(Community Health Worker) 양 미경씨가 메트로 엑세스(Metro Access) 를 알아 보고 있는 중이다. (2018년 7월10일, 글: 이 정희)

 

한인 사회의 진정한 봉사자

오스틴에 거주하는 동포들중 “강 춘자 노인회장” 하면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작은 여인의 어깨에 노인회장, 한인문화회관 이사장등 큰 책임을 짊어진 강 춘자 노인 회장은,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는 책임뿐인 힘든 자리를 맡아서 종가집 큰 며느리가 어려운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꾸려나가듯, 노인회와 한인 사회를 위해 수년간 헌신적으로 봉사해 오고 있는 인물이다.

이렇게 오스틴의 동포 사회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강 춘자 노인회장의 부군인 강 문종 목사 또한,  오스틴 한인회의 자매 도시인 광명시에서 광명 기독교 연합의 사목으로,  힘든 사역일을 위시해서, 광명 시립 요양원에서 수많은 치매 환자들을 돌보는 한편,  광명시 소화동 복지관에서 가난한 독거 노인들을 모셔 매일 영양가 있는 점심을 제공 하는등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은 오스틴 동포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오스틴과 광명시를 오갈때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책자를 운송하거나, 현재 문화회관에서 애용되는 미니 도서관의 책자들을 보급하는 것도 모두 그 두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힘들고 시간내기 어려운 와중에서도 틈틈히 갈고 닦은 섹소폰 연주 실력이 프로의 수준인 강 문종 목사의 연주와 영상 설교는 유튜브에서도 심심치 않게 만날수가 있다.  진정한 기독교인의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단단히 결합된 강 춘자 회장과 강 문종 목사, 그리고 그 가족들의 수고로움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 (2018년7월2일, 글: 이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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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후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았기에 오늘의 한인 노인회가 존재한다.  2013년,  시급한 노인 회관의 건립을 위해,  적지않은 금액의 퇴직금 일부를 선뜻 기부하고,  은퇴 후에도,  매년 노인회와 문화 회관을 위해 빠짐없이 기부금을 희사하면서도,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독지가 부부가 있다.  이렇게 오스틴 동포 사회를 밝히는 촛불같은 사람들이 존재함으로 인해,  머지 않은 우리의 모습인 노인회와 우리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기에 혼신을 다하는 문화 회관이,  많은 봉사자들과 더불어 더욱더 탄탄대로를 달릴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년중 몇차례, 미 전역은 물론,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가슴 또한 넓혀가는 이 부부는 올해 초, 티벳을 여행하며 많은 것을 느꼈음을 몇장의 사진과 함께 노인회장에게 전해왔다. 지독한 고산병에 시달리며, 오스틴 같은 좋은 곳에서 생활할수 있음이 새삼 감사하다며 전해온 사진과 설명에는 여행자의 발자취와 감동이 생생하게 묻어난다. (2018년7월1일, 글: 이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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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대 한인회장에 강승원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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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이 제 23대 한인회장에 당선된 강 승원 회장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 하게 되었다. 강승원 신임회장은 평화통일자문위원회 어스틴 지회장이며,  21대 한인회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목) 당선증 교부와 함께 시작 된다.  강승원 신임회장은 1964년 서울 출생으로 텍사스 주립대 에서 컴퓨터 정보과학을 전공하였다.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된 어스틴 한인 사회의 모습을 기대하며, 문화와 경제 그리고 노인 복지등 많은 차원에서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강승원 회장의 취임식은 2월 17일(토) 오후 3:30분 예수찬양 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2018년1월30일, 글: 이 정희)

 

최 기창 시인 첫 시집 “도로아이의 노래”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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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기창 (90) 노인회 사무장이  주옥같은 시들을 모아 첫 시집 “도로아이의 노래”를 발간했다. 독자의 가슴을 흔드는 72편의 시들은 먼 이국땅에서 발견한 한송이의 봉선화 처럼 유정하게 다가와 깊이 공감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현재 달라스 한인 문학회 회원으로도 왕성하게 활동중인 최 기창 사무장은 아동 문예 문학상과 더불어 2005년 제 1회 휴스턴 한인 문학작품 공모전에서 최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 시집은 한인 문화 회관 도서실에 비치되어 있으며 언제든 대여가 가능하다. (2018년1월25일, 글: 이 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