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후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았기에 오늘의 한인 노인회가 존재한다.  2013년,  시급한 노인 회관의 건립을 위해,  적지않은 금액의 퇴직금 일부를 선뜻 기부하고,  은퇴 후에도,  매년 노인회와 문화 회관을 위해 빠짐없이 기부금을 희사하면서도,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독지가 부부가 있다.  이렇게 오스틴 동포 사회를 밝히는 촛불같은 사람들이 존재함으로 인해,  머지 않은 우리의 모습인 노인회와 우리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기에 혼신을 다하는 문화 회관이,  많은 봉사자들과 더불어 더욱더 탄탄대로를 달릴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년중 몇차례, 미 전역은 물론,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가슴 또한 넓혀가는 이 부부는 올해 초, 티벳을 여행하며 많은 것을 느꼈음을 몇장의 사진과 함께 노인회장에게 전해왔다. 지독한 고산병에 시달리며, 오스틴 같은 좋은 곳에서 생활할수 있음이 새삼 감사하다며 전해온 사진과 설명에는 여행자의 발자취와 감동이 생생하게 묻어난다. (2018년7월1일, 글: 이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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