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분희 공예가 닥종이 인형 전시회 리셉션

김 분희 공예가 닥종이 인형 전시회 리셉션

아시안 센터에 들어서는 순간 진열장 두군데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아름다운 닥종이 인형들이 정겹게 눈에 들어 온다.  지난 2018년 5월, 우연히 만난 이 정희 무용가의 전시회 주선과 김 분희 공예가의 노력으로 2019년 1월 18일 6시에 아시안 센터에서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한지로 만든 닥종이 인형 전시 리셉션이 열렸다.00003

20년전 방문한 한국에서 우연히 접한 인사동의 아름다운 한지는 강렬하게 그녀의 마음을 붙잡았고,  닥종이 인형을 만드는 책과 한지를 사서 돌아온후,  그저 자신의 기쁨을 위해 만든 분신같은 인형들을 전시하게 되어 기쁘다는 김 공예가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나 옛날 기억들을 되살려 인형을 만든다고 한다.00001

한지에 일일이 물감을 들이고, 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한겹씩 붙여 마른후 다시 한겹을 붙여 많은 시간 공을 들여 만드는 인형들은 김 공예가의 손끝에서 어린시절의 모습으로, 잊을수 없는 추억으로 살아난다.

이번 리셉션에 참가한 사람들은 그녀의 인형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아시안 센터에서 임시로 전시회 책임을 맡고 있는 Annie Davieaux 는 김 공예가가 꼼꼼하고 확실하게 전시를 준비해 주어서 자신이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하며 전시가 잘 진행되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3월 20일 까지이며, 전시된 작품들은 판매가 가능하다.0000

김 분희 공예가는 그 외에도 한인 문화회관에서 첫째, 세째 월요일 10:00-11:30분간 공예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2019.1.18, 글: 이 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