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 김 영우 오스틴 어르신 조찬회원, 삼계탕 초대
예로부터 삼복 더위라는 말이 있다. 일년중 가장 더운 때를 말하며,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을 삼복(三伏) 이라 한다. 미국에서도 가장 더운날을 Dog Day 라고 하는데 이렇게 더운때 한국에서는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것이 전례이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날, 입맛도 기운도 잃기 쉬운 이때에 차가운 음식이 아닌 뜨거운 음식인 삼계탕으로 몸을 보양하는 이유는 따뜻한 기운을 가진 닭고기와 인삼, 대추, 마늘을 넣어 끓여 자칫 잃기 쉬운 건강을 돌보고자한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다.바야흐로 텍사스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말, 직책을 정하지 않고 편안하게 만남을 이어오는 오스틴 어르신 조찬회의 멤버로, 그러나 언제나 조찬회의 일을 다방면에서 이끌어 가는 김 영우 어르신이, 조찬회 멤버들과 가족, 그리고 언제나 노인회를 위해 수고하는 강춘자 노인회장등 총 14명을 초청하여 우미야에서 삼계탕을 대접했다.
매주 토요일 만나는 얼굴들과 가족들이 모여 뜨거운 삼계탕과 정담을 나누며, 든든하게 미리 건강을 챙겨 다가올 더운 여름을 무탈하게 나기를 바라는 김영우 어르신의 마음씀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흐뭇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9.6.20 : 이 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