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소식
2019년 7월 13일 노인회 월례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노인회 월례회가 13일 토요일 열렸다. 이번 월례회는 한인회에서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삼계탕을 대접하였다. 여느때와 같이 국민의례와 안 유광 목사님의 기도로 시작한 월례회는, 인간 관계를 넓히고 포용하며 베푸는 노년이 되어 아름다운 황혼을 즐기자는 강춘자 노인회장의 인사와 함께, 이번 월례회에 참석한 아시안 센터 (AARC) 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Santanu Rahman 씨가, AARC 에 한인들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어르신들의 지혜를 빌리고 가르침을 달라고 하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교량 역활을 하고 싶다는 열정적인 뜻을 이 정희 씨의 통역으로 전달하였다.
특히 이번 월례회에서는, 국악 피리 연주가인 배 주현 양의 피리 연주가 있었다. 배 주현양은 한국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현재 석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잠시 오스틴을 방문 하던 중 문화회관 웹사이트를 통해 월례회 소식을 알았다고 하며 어르신들을 위해 기꺼이 연주를 자청하였다. 한뼘 피리의 맑고 청아하며 또한 구슬픈 소리는 듣는이의 심금을 울리는듯, 먼 고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고, 또한 어깨춤이 절로 나게하는 아름다운 우리의 가락에 많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어 허 윤영 한인회 부회장의 간단한 한인회 소식과 더불어, 오스틴 고등학교의 11학년에 재학중인 김 나연양의 바이얼린과 웨스트 레이크 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중인 허 강군의 첼로 연주가 있었다. 귀에 익은 동요와 옛 가요에 많은 분들이 흥겨워 따라 노래를 부르는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9월부터 시작될 여러가지 강의 계획과 문화회관 소식을 전하는 광고가 있은후 한인 장로교회 이 승태 목사의 식사기도와 함께 삼계탕을 나누며 무더위를 함께 건강하게 이겨내고 다음달을 기약하였다.